역시 한화 이글스의 간판타자는 김태균이다.
김태균이 짜릿한 역전 결승포를 쏘아올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김태균은 21일 대전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1-2로 뒤지고 있던 8회말 2사 1,2루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홈런을 터뜨렸다. 한화는 김태균의 홈런포를 앞세워 4대2로 역전승을 거두며 2연패를 벗어났다.
김태균은 볼카운트 1B2S에서 LG 투수 유원상의 한복판 145㎞짜리 직구를 그대로 통타해 좌중간 펜스 뒤 비거리 120m 지점으로 날려버렸다. 김태균이 그라운드를 돌아 홈으로 들어오자 대전팬들은 환호와 탄성을 쏟아내며 축하를 해줬다.
김태균이 홈런을 친 것은 지난 8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13일만이다. 6월 들어서만 5개의 아치를 그렸다. 시즌 7호 홈런을 때린 김태균은 타점을 47개로 늘렸다. 2회와 4회 LG 선발 리오단에게 각각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김태균은 6회 2사후 리오단의 145㎞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한화는 1-2로 뒤진 8회말 2사후 한상훈과 정근우의 연속안타로 만든 1,2루 찬스에서 김태균의 한 방을 앞세워 통쾌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김태균은 경기 후 "피에나 최진행 같은 좋은 타자들이 뒤에 있어 승부하기가 좋다. 이태양이 있으면 마음에 안정감이 생기고 타석에서도 집중력도 더욱 생긴다. 평소 이태양이 선발로 나갈 때 많이 못도와줘 미안했는데, 오늘처럼 나갈 때마다 도움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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