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전에서 1도움을 기록한 이근호(29·상주)가 벨기에전 반전을 약속했다.
이근호는 23일(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우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후반 19분 이청용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되어 6분 만인 후반 27분 구자철의 추격골을 도왔다. 지난 러시아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이근호는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1도움)를 기록했다. 그러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이근호는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상대가 강하긴 했지만, 많이 아쉽다"고 패배 소감을 전했다. "(구)자철이가 보이길래 최대한 문전에 붙여 패스를 하려 했다"고 골 상황을 복기한 이근호는 "우리가 준비한대로 경기를 하지 못한 게 가장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는 "벨기에전이 남아 있다. 정신적으로 준비를 잘 하고 나오겠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포르투알레그리(브라질)=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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