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의 품격'은 달랐다. 멕시코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캡틴' 라파엘 마르케스(35·클럽 레온)가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마르케스는 24일(한국시각)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벌어진 크로아티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후반 26분 0-0의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마르케스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크로아티아의 파상공세를 물샐 틈 없는 수비로 잘 막아냈다. 특히 후반 26분에는 왼쪽 코너킥을 헤딩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마르케스는 2006년 독일 대회와 2010년 남아공 대회에 이어 3대회 연속 골맛을 봤다.
하지만 명암이 교차했다. 전반 39분 대회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면서 16강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멕시코 수비력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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