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기업들의 실적이 예년만 못하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1분기 상장기업 경영분석'에 따르면 IT기업의 1분기 매출액증가율이 0.2%에 그쳤다. 1분기로만 보면 올해 IT기업 매출액 증가율은 2005년 -0.5%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전분기(10.6%)나 작년 동기(7.2%)와 비교해도 크게 떨어졌다.
IT기업의 1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2009년 0.8%, 2010년 31.1%, 2011년 4.0%, 2012년 17.6%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IT기업의 1분기 매출액증가율이 낮은 것에 대해 반도체가 양호했으나 디스플레이 매출이 급속히 줄어 매출액 증가율이 전반적으로 둔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IT업종은 매출액 증가율이 감소했지만 수익성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은 1분기 10.2%로 전 업종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 반도체·스마트폰 분야에서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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