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베르마엘렌(아스널)의 한국전 결장이 확정됐다.
벨기에대표팀 관계자는 24일(한국시각) 상파울루 인근 모기다스크루스의 베이스캠프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베르마엘렌이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을 다쳐 6~7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밝혔다.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대표팀 감독은 의료진에게 재검진을 요청했고,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빌모츠 감독이 부상 정도를 공식화하지 않았지만 벨기에 취재진은 "6~7일간 결장할 것이라는 초기 진단과 비슷한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한국전은 물론 16강전에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베르마엘렌은 25일 열린 훈련에도 불참했다. 그는 빠른 회복을 위해 숙소에서 재활 치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르마엘렌을 제외한 22명의 벨기에대표팀 선수들은 90분간 진행된 훈련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한국전에 대비했다.
베르마엘렌의 부상과 한국전 결장 확정으로 빌모츠 감독의 고민도 깊어지게 됐다. 알제리와의 1차전에서 경고를 받은 왼쪽 풀백 얀 페르통언(토트넘)을 16강전을 위해 기용하지 않으려 했지만 베르마엘렌의 부상으로 그를 다시 기용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한편, 허벅지에 미세한 근육 통증을 느끼고 있는 중앙 수비수 뱅상 콩파니(맨시티)는 이날 정상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 빌모츠 감독이 그에게 휴식을 부여할 생각이 아니라면 한국전 출전은 문제가 없어 보인다.
상파울루(브라질)=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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