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핵이빨
에버턴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핵이빨' 수아레스에 대해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마르티네스는 뤼트 판 니스텔로이(38)와 함께 미국 스포츠방송 ESPN에 출연했다. 이날 마르티네스 감독은 '핵이빨' 사건을 지켜본 뒤 "루이스 수아레스(27)가 뛰어난 선수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면서 "진지하게 말하는데, 나는 수아레스가 정신병 검사를 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마르티네스는 "수아레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마도 어떤 상황에 처하면 스스로를 제어할 수 없는 것 같다"라면서 "그가 계속 축구선수로 뛰고 싶다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함께 출연한 니스텔로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어처구니가 없다"라며 "수아레스에게 중징계를 내려야한다"라고 분노를 토해냈다. 이들 외에도 게리 리네커, 리오 퍼디난드 등 전세계의 전현직 축구인들이 '수아레스 핵이빨' 사건에 대해 충격과 경악, 비난의 목소리를 토해내고 있다.
리버풀의 간판 스트라이커인 수아레스는 25일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D조 3경기 우루과이-이탈리아 경기 도중 후반 34분, 상대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었다. 수아레스 핵이빨 사건은 지난 2010년과 2013년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이 '문제아'에 대해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징계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외신들은 수아레스가 이번 월드컵 남은 경기는 물론 향후 몇년 동안 리그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는 징계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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