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임 병장 논란'
동부전선 GOP 총기 난사 후 자해를 시도한 임 병장이 병원 도착 당시 '대역'을 내세운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군과 병원 측이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1일 동부전선 GOP에서 총기 난사하고 무장 탈영한 임 병장은 23일 오후 2시 55분께 강원도 고성군의 한 야산에서 자해시도 후 생포됐다.
군은 생포 즉시 총상을 입은 임 병장을 강릉아산병원으로 후송했고, 구급차에서 온 몸을 모포로 덮은 임 병장의 모습이 각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그러나 24일 국방부 한 관계자는 "당시 강릉아산병원에서 진짜 임 병장이 탄 129 구급차(민간 응급환자 이송차량)는 지하 창고를 통해 응급실로 향했고, 가짜 임 병장이 탄 군(軍) 구급차는 응급실 정문으로 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강릉아산병원 측에서 '응급실 앞에 취재진이 많아 진료가 제한되니 별도의 통로를 준비하겠다'면서 국군강릉병원에 가상의 환자를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강릉아산병원 측 주장은 다르다. 강릉아산병원은 국방부의 발표에 대해 "우리도 환자가 도착해서야 비로소 대역인 사실을 알게 됐다"며 "임 병장의 상태가 위급한 상황에서 굳이 수화물 주차장 쪽으로 빼달라고 요청할 이유가 없다"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가짜 임 병장까지 내세워 언론과 국민을 속인 것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임 병장 후송 이후에라도 그 같은 사실을 즉각 확인해 주지 않는 바람에 언론의 오보를 양산시켰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가짜 임 병장 논란에 네티즌들은 "가짜 임 병장 논란, 진짜 가관이다", "가짜 임 병장 논란, 대체 누가 이런 짓을", "가짜 임 병장 논란, 진실을 밝혀라", "가짜 임 병장 논란, 누가 거짓말 하는 거야?"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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