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5골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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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기적과 같은 희망을 노렸다. 시작은 좋았다. 러시아가 같은시간 열린 알제리전에서 전반을 1-0으로 앞섰다. 한국에도 호재가 있었다. 드푸르가 퇴장을 당하며 숫적 우위까지 누렸다. 이때까지 한국에 필요한 것은 2대0 승리였다. 한국이 2대0으로 승리하면 승점 4점에 골득실 0, 다득점 5가 됐다. 같은 승점 4점인 러시아를 다득점(2)에서 앞설 수 있었다.
맹공격이 이어지던 후반, 비보가 전해졌다. 알제리가 동점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러시아와 알제리전은 1-1이 됐다. 경우의 수는 더욱 복잡해졌다. 알제리가 승점 4점에 골득실이 +1이었다. 다득점에서 뒤지는 한국은 4골차 승리를 거둬야 했다. 총공세에 나섰지만 벨기에의 골문을 열리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33분 페르통언에게 골을 내줬다. 한국이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5-1 승리가 필요했다. 사실상 16강행이 좌절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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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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