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정우가 생애 처음으로 선발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했다.
임정우는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했으나, 1회 5타자를 맞아 안타 4개를 맞고 2실점한 뒤 1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LG는 임정우에 이어 왼손 윤지웅을 마운드에 올려 추가실점을 막았다.
지난 2011년 입단한 임정우가 선발로 등판해 1회를 넘기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달 5일 잠실 한화전부터 붙박이 선발로 나서고 있는 임정우는 5월 30일 목동 넥센전에서 1이닝을 던진게 자신의 선발 한 경기 최단 투구이닝 기록이다. 그러나 이날 SK를 상대로는 시작부터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며 난타를 당했다.
선두 이명기에게 초구 142㎞짜리 직구를 던지다 좌전안타를 내준 임정우는 임 훈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고 2,3루에 몰렸다. 이어 박정권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9구째 143㎞ 직구를 한가운데로 꽂다 1루수 키를 원바운드로 넘어 우익수쪽으로 흐르는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이재원에게 또다시 좌전안타를 내준 임정우는 김강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1사 1,2루서 윤지웅으로 교체됐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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