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1차 엔트리에 들지 못했지만 내가 할 일만 하겠다."
롯데 자이언츠가 뜨거운 6월을 시즌 첫 스윕(3연전 3연승)으로 마무리했다. 그것도 바로 전 경기에서 노히터 대기록을 달성한 NC 다이노스 찰리를 무너트리고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29일 사직 NC전에서 9대0으로 승리했다.
롯데 전준우가 찰리의 저격수 노릇을 했다. 선제 솔로 홈런을 포함 4타점으로 찰리를 두들겼다.
전준우는 "내 홈런으로 찰리의 노히터 행진을 깨트려 기분이 좋았다. 우리 선수들이 벤치에서 다 좋아했다. 지금은 계속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아시안게임 1차 엔트리에 들지 못했지만 내가 할 거만 하겠다. 오늘 가족이 경기장을 찾았는데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지금부터 시작이다. 치고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전준우는 최근 KBO가 발표한 인천아시안게임 1차 엔트리 60명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2차 엔트리 및 최종 엔트리 발탁 가능성은 남아 있다.
롯데는 이번 주말 NC와의 홈 3연전을 모두 승리, 스윕했다. NC는 이번 3연전에서 차례로 웨버, 에릭, 찰리 외국인 투수 3명을 연달아 선발 등판시켰다. 롯데는 송승준 홍성민 그리고 장원준이 선발로 맞붙였다. 선발의 무게감만 놓고 보면 롯데가 3경기 모두 밀렸다. 하지만 결과는 롯데의 완승. 롯데는 시즌 첫 5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롯데는 이번 시리즈 전 NC와의 상대전적에서 2승6패로 끌려갔다. 하지만 이번 3연승으로 5승6패, 많이 회복했다.
롯데는 이번 6월 19경기에서 13승6패, 팀 승률 6할8푼4리로 9팀 중 최고의 승률을 기록했다.
롯데는 최근 투타 밸런스가 잘 맞아 떨어진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뛰어나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7월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NC는 4연패에 빠졌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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