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조세호 어머니'
개그맨 조세호의 힘들었던 무명시절 사연이 공개됐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는 조세호의 부모님이 숙소에 깜짝 방문했다.
이날 조세호의 어머니는 14년이라는 아들의 긴 무명시절을 떠올리며 "당시 목동에 있는 오피스텔을 구해줬다. 일주일에 한 번씩 청소하러 갔는데 일이 너무 없을 때도 거짓말을 하는 거 같더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걱정하지 않게 일이 있다고 둘러대면서 '괜찮아. 견딜만해'라고 말하곤 했다"며 "그런데 어느 날 자기도 굉장히 괴로웠는지 '15층에서 내려다보는데 떨어지고 싶었다'고 하더라"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조세호의 어머니는 "아들이 '너무 일이 없으니까 마음이 힘들다. 떨어지면 어떨까 생각해봤다'고 하더라"며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 마음을 먹었을까라는 생각에 일이 정리가 안 됐다. 젊은 사람이 일이 없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아니까 미칠 것 같았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조세호 또한 어머니의 눈물에 당시를 떠올리며 죄송한 듯 고개 숙여 한참을 울먹여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그는 "아들에게 '그만뒀으면 좋겠다. 이거 아니어도 다른 방법이 있지 않을까'라고 했더니 이왕 시작한 거 견뎌보겠다고 하더라"며 "지금은 많이 알아봐 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한편으로 마음이 놓이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면서도 아들이 너무 애썼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 살다 보면 힘든 일도 있을 텐데 앞으로 잘 견뎌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많은 네티즌들은 "룸메이트 조세호 어머니, 정말 마음이 짠했다", "룸메이트 조세호 어머니, 밝아 보여서 이렇게 심각한 고민이 있었는 지 전혀 몰랐다", "룸메이트 조세호 어머니, 앞으로 더 잘됐으면 좋겠다", "룸메이트 조세호 어머니,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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