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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새벽 5시(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레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우에서 펼쳐진 알제리와의 16강전, 독일은 2대회 연속 득점왕을 노리는 토마스 뮐러와 메수트 외질, 마리오 괴체를 선발라인에 내세웠다. 할릴호지치 알제리 감독은 독일의 초강력 공격라인을 5백으로 압박했고, 영리한 역습 작전을 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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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3분 슈바인슈타이거의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서자마자, 전반 14분 페굴리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독일 수비를 허물며 슈팅을 날렸다. 알제리는 왼쪽 측면에서 잇달아 위협적인 모습을 빚어냈다. 전반 16분 수다니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왼발 크로스에 이은 슬리마니의 헤딩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수다니의 크로스에 이은 '왼쪽풀백' 굴람의 슈팅이 노이어 골키퍼의 손을 스치며 골대 바깥으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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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3분 중원 크로스를 이어받은 뮐러가 헤딩슈팅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반 내내 알제리의 분위기에 휘말렸던 독일은 전반 40분 이후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토니 크로스의 날선 슈팅을 막아낸 음볼리가 문전에서 튕겨나온 세컨드볼을 재차 밀어넣은 괴체의 슈팅까지 막아서는 '슈퍼세이브'를 선보였다. 69%의 볼점유율, 9개의 슈팅(유효슈팅 6개)을 쏘아올리며 기록에선 독일이 앞섰지만, 분위기는 알제리가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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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타임 직후 독일은 공세를 강화했다. 스피드를 올렸다. 요아힘 뢰브 독일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괴체를 빼고 발빠른 안드레 쉬를레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3분 무스타피의 고공 헤딩슈팅이 음볼리의 정면을 향했다.후반 5분 골키퍼 노이어는 선방 직후 정확한 킥을 전방 쇄도하는 쉬를레에게 떨구며 위협적인 역습 상황을 만들었다. 후반 9분 필림 람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의 손끝에 맞고 튕겨나갔다. 후반 15분
후반 25분 이후엔 알제리의 역습 찬스가 이어졌다. 후반 26분 슬리마니의 역습에 또다시 노이어가 페널티 에어리어까지 뛰어나와 헤딩으로 저지했다. 이날 노이어의 과감한 커버링은 인상적이었다. 3번이나 페널티박스 앞까지 뛰어나와 알제리의 속공을 직접 해결했다. 후반 28분 페굴리가 측면에서 반박자 빠른 왼발슈팅을 날렸다. 페굴리의 문전 킬패스에 이은 슬리마니의 슈팅은 노이어의 손에 걸렸다. 이어진 역습상황에서 수다니의 크로스는 보아텡의 발에 걸렸다.
후반 33분 할릴호지치 감독은 타이데르를 빼고 '그라나다 미드필더' 야신 브라히미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막판 뮐러와 슈바인슈타이거의 패스워크가 이어지며 결정적인 찬스가 잇달았지만,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후반 34분 뮐러의 골라인 크로스에 이은 슈바인슈타이거의 논스톱 헤딩이 골문을 빗나갔다. 후반 35분엔 음볼리의 슈퍼세이브가 빛났다. 뮐러의 날카로운 헤딩이 음볼리의 펀칭에 걸렸다. 후반 36분 슈바인슈타이거의 패스를 이어받은 뮐러의 아웃사이드 왼발슈팅마저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독일은 후반 41분 페굴리의 핸들링 파울에 이은 프리킥 찬스를 날리며, 위기를 맞았다. 후반 43분 케디라의 패스미스 후 맞은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 노이어가 또다시 페널티에어리어까지 뛰어나와 걷어냈다. 필림람의 크로스에 이은 슈바인슈타이거의 작정한 헤딩 역시 음볼리 정면으로 향했다.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90분 내내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을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