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윙어 아르옌 로번(바이에른 뮌헨)이 '다이빙'(파울을 얻기 위해 일부러 넘어지는 행위)으로 비난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로번은 지난 6월30일 멕시코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16강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골라인 부근에서 드리블을 하다 라파엘 마르케스(클럽 레온)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훈텔라르는 가볍게 성공했고 네덜란드는 2대1로 8강에 올랐다.
로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이빙이 맞다"고 인정하면서 더 큰 논란을 일으켰다.
로번은 1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플라멩코 클럽에 마련된 대표팀 캠프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인터뷰를 언급하며 "난 정직하게 상황을 설명하려고 했을 뿐이다. 때론 솔직한 죄로 벌을 받을 때가 있다"고 항변했다.
그냥 넘어갔으면 될 일을 괜히 인정해서 일이 커졌다는 뉘앙스다.
로번은 "솔직히 전반에 난 파울 없이 넘어진 적이 있지만 우리 팀에겐 페널티킥 하나 정도가 주어져야 했다"면서 "후반전 (내가 얻은) 페널티킥은 명백했다. 논의의 여지도 없다"고 다이빙은 맞지만 반칙은 분명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FIFA로부터 징계를 받을 것 같은가"란 질문에 로번은 "난 천성이 솔직한 사람이다. 직설적이다. 난 전반에 일어난 일(다이빙)에 대해 사과를 했다"며 떳떳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FIFA 대변인은 앞서 "로번이 멕시코전 다이빙으로 처벌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는 코스타리카와 오는 6일 새벽 5시 4강행을 놓고 격돌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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