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연장 접전 끝에 끝내기 안타로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2연승이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0-0이던 연장 11회말 터진 오지환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1대0으로 신승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2연승을 달렸고, 한화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치열한 투수전이었다. LG 선발 티포드와 한화 선발 송창현이 약속이나 한 듯 완벽한 투구를 했다. 티포드 6⅓이닝 무실점, 송창현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양팀 타선은 두 투수의 구위에 막혀 좀처럼 찬스를 잡지 못했다.
그렇게 불펜 싸움이 시작됐다. 불펜 싸움에서는 허점을 양팀 모두 드러냈다. 하지만 이어지는 실책성 플레이와, 찬스에서의 득점타 부족으로 어느 한쪽이 앞서나가지 못했다.
그렇게 진행되던 경기는 11회말 끝났다. 2아웃 상황. LG 백창수가 볼넷을 얻어 나가며 한줄기 희망을 보였다. 백창수가 과감히 2루 도루를 시도했고, 송구가 빠지며 3루까지 진루했다.
오지환이 이 상황에서 마일영을 상대로 깨끗한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LG는 이날 연장 승리로 올시즌 9번의 연장 승부 끝에 2승1무6패의 기록을 남기게 됐다. 우연히 오지환이 승리한 두 경기 모두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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