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이 마약류 밀수 스캔들에 휘말린 가운데 향후 2NE1의 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NE1에서 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 박봄이 이번 사태로 인해 활동에 제약을 받게 될 경우 2NE1 역시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올 초 '컴백홈'을 발표하며 소녀시대와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던 2NE1인만큼 팬들로서는 혹시라도 2NE1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2NE1의 첫 공식 일정은 오는 7월 5일과 6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ALL OR NOTHING'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월 서울에서 시작돼 9개국 12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월드투어의 일부로, 2NE1의 인기 텃밭이라 할 수 있는 일본에서 열리는 만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2NE1은 지난달 25일 약 2년만에 발표한 일본 정규앨범 'CRUSH'가 발매와 동시에 오리콘 데일리 차트 2위, 일본 아이튠즈 팝차트 TOP앨범 1위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들은 박봄 사태와 별개로 2NE1이 당분간 정상적으로 스케줄을 소화할 가능성이 크다.1일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직접 해명을 한만큼, 박봄이 2NE1의 팀원으로 활동을 이어가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 판단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무대 위에서 과연 박봄이 예전 같이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여부다. 이번 사태로 인해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을 것인만큼 어떤 형태로든 무대 위에서 영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한편 2NE1 멤버로서의 박봄은 정상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지만 개인 활동 부분에 있어서는 신중한 결정이 뒤따를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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