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에 '알 브라더스'가 떴다!
지난해 K-리그 챌린지를 대표하던 공격수 알렉스와 알미르가 강원 유니폼을 입는다. 강원은 1일 알렉스와 알미르의 영입을 확정지었다. 울산으로부터 알미르를 6개월간 임대했으며 알렉스는 자유계약이다.
알렉스와 알미르는 지난 시즌 고양Hi fc에서 폭발적인 스피드와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놀라운 활약상을 선보였다. 알렉스는 32경기 15골-6도움을 기록하며 날카로운 공격력을 자랑했다. 이근호와 15골로 득점은 같았지만 출전기록이 많아 아쉽게 득점왕을 내줬다. 알미르는 지난해 여름이적 시장에 고양Hi fc에 합류, 짧은 5개월여 시간동안 18경기 6골-3도움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알렉스와 알미르가 더욱 이름을 알리게 된 이유에는 환상적인 콤비플레이가 있었다. 두 선수가 지난해 합작한 공격포인트는 무려 30개(21골-9도움)로, 명실공히 챌린지 최고의 공격조합이었다. 알렉스와 알미르는 "강원에서 지난해 우리가 보여줬던 공격력 이상을 보여주겠다"며 "강원의 우승을 위해 최고의 콤비 플레이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이어 "영혼의 파트너가 다시 만났으니 우승은 강원의 것"이라며 함께 웃었다.
올시즌 강원은 알툴 감독의 지휘 아래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챌린지 최초로 해트트릭을 3회 기록했으며, 그 주인공 중 하나인 최진호는 한경기 최다공격포인트(3골-2도움) 신기록까지 세웠다. 그런 가운데 이번 알렉스와 알미르의 영입으로 강원의 공격력을 더욱 극대화시켰다는 평이다. 강원은 챌린지 득점 10걸안에 무려 3명의 선수(2위 알렉스 11골, 4위 최진호 7골, 6위 조엘손 6골)를 보유하며 챌린지 최고의 '창'을 자랑하게 됐다.
임은주 강원 대표이사는 "전반기는 70%의 전력으로 5할 승부가 목표였고 선수들이 잘 따라왔다고 생각한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전력을 100% 채워 우승을 위한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라며 "지난해 후반기에 보여줬던 모습처럼 선수들은 더 치열한 경쟁을 할 것이고, 그 결과는 필드에서 매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빠르고 강한 팀으로 성장하여 리그의 롤모델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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