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완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의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계약이 지난 겨울 MLB 베스트 계약 3위로 평가받았다.
미국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이 이번 2014시즌의 절반을 소화한 상황에서 지난 겨울 FA 계약자들을 중간 평가하면서 순위를 매겼다. 2일(한국시각) CBS스포츠 인터넷판에 따르면 베스트 계약 1위는 호세 아브레유(시카고 화이트삭스)였다. 쿠바 출신인 그는 6년간 6800만달러에 계약했다. 그는 이번 시즌 25홈런(공동 1위) 64타점(4위)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화이트삭스 입장에선 싼값에 엄청난 선수를 영입, 남는 장사를 한 셈이다. 화이트삭스는 당시 보스턴 레드삭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콜로라도 로키스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아브레유와 계약을 성사시켰다.
2위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한 넬슨 크루즈다. 1년에 800만달러. 볼티모어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버린 크루즈를 헐값에 계약했다. 그런데 크루즈는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25홈런과 66타점으로 모두 공동 선두다.
존 헤이먼은 다나카를 3위로 꼽으면서 '그가 없는 뉴욕 양키스는 생각하기도 싫다. 다나카는 현재 신인왕, 사이영상 그리고 MVP 후보이다'고 평가했다. 빼어난 활약을 한 건 분명하지만 아브레유와 크루즈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몸값 때문에 순위에서 밀렸을 가능성이 높다. 다나카는 11승,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했다.
4위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계약한 스캇 카즈미르이고 5위는 팀 허드슨(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6위는 로빈슨 카노(시애틀 매리너스), 7위는 필 휴즈(미네소타 트윈스)다.
텍사스와 계약한 추신수의 이름은 3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존 헤이먼은 실망스런 FA 계약 5명도 뽑았다. 1위는 크리스 영으로 뉴욕 메츠와 계약했다. 영은 이번 시즌 타율 2할3리로 부진하다.
2위는 뉴욕 양키스가 야심차게 영입한 베테랑 타자 카를로스 벨트란이다. 지난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보여주었던 해결사 능력은 온데간데 없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양키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쟁에서 승리했지만 정작 선수의 몸이 안 따라주고 있다.
그 다음 3위는 AJ 피어진스키(보스턴), 4위는 커티스 그랜더슨(메츠), 5위는 조니 페랄타(세인트루이스)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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