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쿠바 열풍이 계속 불고 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세페다를 영입했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도 유리에스키 구리엘을 데려오며 일본내에서 쿠바 용병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진 가운데 지바롯데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2일 지바롯데의 하야시 신페이 구단 본부장이 쿠바를 방문한 사실을 보도했다. 지바롯데 역시 타선 강화를 목적으로 쿠바 대표인 알프레드 데스파이네 등 야수들을 조사한 뒤 30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야시 본부장은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쿠바 선수들은 매력이 있다"면서도 "바로 영입하는 것에는 부정도 긍정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요미우리는 여기에 쿠바 투수 영입도 구상 중이다. 요미우리가 최근 스카우트를 파견해 지난해 WBC에 참가하지 않은 알려지지 않은 투수 6명에 대해 입단테스트를 실시했다고 산케이스포츠가 1일 보도했다.
현재까지 일본에 온 쿠바 선수는 모두 타자였다. 그런데 아직은 쿠바 선수들의 일본 진출이 성공적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쿠바 선수 1호인 요미우리 세페다는 30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9푼2리, 5홈런, 15타점을 기록해 아직은 적응이 제대로 되지 않은 모습인데 요코하마의 구리엘은 16경기서 타율 3할1푼, 4홈런, 11타점을 올리고 있다.
지바롯데가 또 쿠바 타자를 데려올지, 요미우리가 쿠바 투수를 영입해 우승을 향한 추진력을 얻을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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