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아르헨티나, 과연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아르헨티나는 원맨팀이다. 원팀이 아니다. 개인플레이, 특히 메시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조직적인 움직임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메시는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도 달라진 점은 없었다. 과연 원맨팀은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까.
2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와 스위스의 16강전. 볼점유율 62대38, 슈팅수 22대11, 아르헨티나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아르헨티나의 유효슈팅은 무려 17개였다. 하지만 문을 잠근 스위스의 수비 전술은 대단했다. 강력한 압박과 톱니바퀴 조직력에 아르헨티나가 진땀을 뺐다. 수문장 베날리오의 선방도 빛났다.
이 벽을 깨기 위한 아르헨티나의 전술은 개인플레이였다. 공격수들의 유기적인 플레이라든가, 약속된 전술적인 움직임은 찾아볼 수 없었다. 메시를 중심으로 중앙 공격에 집중했다. 하지만 2중 3중으로 메시를 둘러싼 스위스의 수비와 메시 주변의 아르헨티나 공격수들의 답답한 움직임에 이렇다할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과인, 라베치 등과 공격플레이는 조직적인 냄새가 전혀 풍기지 못했다. 결승골을 넣은 디 마리아 역시 개인플레이에 의존했다.
다행히 연장후반 13분 메시의 패스를 디 마리아가 마무리지어 이길 수 있었다. 하지만 조직력없는 아르헨티나의 약점이 여과없이 드러난 경기였다. 과연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결승까지 갈 수 있을까.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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