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호텔킹'의 이동욱과 이다해가 '완성된 케미'로 완벽한 연기 호흡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의 멜로 연기는 '마이걸'에 이어 두 번째다.
4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호텔킹' 기자간담회를 가진 이동욱은 이다해와의 '케미'를 묻는 질문에 "우리의 케미는 이미 완성돼 있지 않나 싶다"고 자신감 넘치게 답했다.
그는 "실제로 연기할 때도 굉장히 편하다. 서로 알고 지낸 것이 2005년부터 벌써 9년째다. 척 하면 척이라고 할 정도로 잘 맞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만 애정신이라든지 날 선 대사들을 주고 받을 때는 인간 이동욱과 이다해가 아니라 극중 인물로 연기하게 되니까 서로 조심스럽고 예민하다. 그래도 서로 마음 상하지 않고 연기할 수 있는 걸 아니까 좋다"고 덧붙였다.
이다해도 이동욱의 얘기에 환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이다해는 "'마이걸' 방영 때는 둘 사이에 설렘이 있었다면, 지금은 익숙함에서 나오는 오래된 연인 같은 케미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연기하는 것 외에도 실제로 티격태격하면서 서로 챙겨준다. 촬영장도 굉장히 즐겁다. 드라마에서의 모습이 실제와 비슷한 것 같다"고 했다.
'호텔킹'은 종영까지 8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동욱은 "앞으로 지금까지 쌓여온 갈등과 미스터리를 해소하는 내용이 펼쳐질 것"이라며 "재완과 모네의 사랑, 그리고 두 사람이 힙을 합쳐 적들을 물리치는 만화 같은 스토리가 될 테니 기대해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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