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앙헬 디 마리아(26)의 이적에 반대하고 나섰다.
마르카, 엘 콘피덴셜 등 스페인 언론들은 4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하메스 로드리게스(22·AS모나코)를 영입하고, 대신 디 마리아를 맨유나 아스널, 파리생제르맹(PSG) 등으로 이적시키는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런데 안첼로티 감독이 여기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 안첼로티 감독은 "지금 우리 팀에 다른 팀으로 보내면 절대 안되는 선수가 몇 명 있는데, 디 마리아는 그 중 한 명"이라며 감싸안았다는 것. 특히 안첼로티 감독은 가레스 베일-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장 조화로운 움직임을 보이는 선수로 디 마리아를 꼽았다. 이 때문에 안첼로티 감독은 "조건과 상관없이 디 마리아 이적은 반대한다"라는 입장이다. 하메스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어필한 셈이다.
매체들은 "디 마리아는 사실상 한 발을 레알 마드리드 밖으로 딛고 있는 상태"라며 "디 마리아 스스로도 팀으로부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것에 섭섭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 같은 디 마리아의 소외감은 안첼로티 감독이 그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면서 어느 정도 달래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 마리아는 진행중인 브라질월드컵에서도 리오넬 메시(27)와 함께 아르헨티나를 이끌며 짙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디 마리아의 가치는 5000만 유로(약 686억원) 안팎으로 평가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선택이 궁금해진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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