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상징' 이케르 카시야스(33)가 레알을 떠나게 될까.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4일(한국시각) "카시야스의 아스널 영입을 위해 벵거가 직접 나섰다"라고 보도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브라질월드컵에서 크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데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입지도 흔들리고 있는 카시야스에게 직접 접촉중이라는 것.
카시야스는 지난 시즌 디에고 로페즈(33)와 출장시간을 나누는 등 '레알의 혼'이라는 절대적 위치는 이미 과거가 됐다. 이에 앞서 스페인방송 안테나3는 "레알 마드리드가 카시야스와 로페스를 모두 내보내고 케일러 나바스 등 다른 주전급 골키퍼를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카시야스와 여자친구 사라 카르보네로(31)는 종종 런던에서 데이트를 하는 등 런던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기왕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거라면 런던행의 가능성도 높아보이는 이유다. 벵거는 자신 외에도 카시야스의 절친으로 알려진 산티 카솔라(30)와 메수트 외질(26)도 동원해 설득에 나선 상태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백업 골키퍼로 쏠쏠한 활약을 보였던 우카시 파비앙스키(스완지시티)를 떠나보냈다. 또한 벵거는 보이치에흐 슈체스니(24)에 대해서는 "안정감이 부족하다"라고 꾸준히 불안감을 드러낸 바 있다. 때문에 벵거는 카시야스 외에도 다비드 오스피나(26·니스)-데미안 마르티네스(22·셰필드 웬즈데이) 등과도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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