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척추골절, 부상 치료 위해 고향행..."나의 꿈이 도둑맞았다"
브라질 축구 대표팀 네이마르(22·FC 바르셀로나)가 척추골절 부상으로 더이상 월드컵을 뛸 수 없게 되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네이마르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후반 42분 상대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나폴리)의 무릎에 허리를 가격당해 척추 골절상을 입었다.
치료에 최소 4~6주 이상이 소요, 결국 네이마르는 생애 첫 월드컵을 부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부상에도 그는 대표팀 베이스캠프에 남아 동료들을 응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대표팀 의료진이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충고함에 따라 고향에서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이후 네이마르는 대표팀 훈련 캠프가 차려진 테레소폴리스에서 헬기를 타고 고향인 상파울루주 과루자로 향했고, 5일 의료 헬기로 이송 중 카메라를 향해 손을 들어 보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6일 브라질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결승에서 뛰고 싶었던 나의 꿈이 도둑맞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브라질에게는 아직 2경기가 남아있다. 나는 동료들이 대회 챔피언이라는 내 꿈을 대신해 이뤄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브라질 대표팀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이어 네이마르는 "월드컵 결승전에 출전하는 것은 내 꿈이었다. 하지만 신의 뜻이 따른다면 브라질은 이길 수 있을 것이며 챔피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들의 곁에서 기쁨을 함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동료들도 부상을 당한 네이마르를 위해 반드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오스카, 헐크, 프레드, 페르난지뉴 등 동료 선수들은 자신들의 트위터나 언론 인터뷰를 통해 "네이마르에 우승 트로피를 받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은 오는 9일 독일과 결승 진출을 놓고 4강 단판 대결을 벌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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