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NC는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시즌 8승, LG전 4승째를 수확한 이재학과 8회 이종욱의 결정적인 호수비를 앞세워 4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전 앞선 2경기를 내줬던 NC는 스윕패를 면했고, LG는 6연승 상승세 행진이 끊기게 됐다.
1회부터 NC쪽으로 분위기가 흘렀다. LG 선발 티포드가 난조를 보이며 무려 4실점을 했다. 다행히 그 다음 이닝부터는 정상적인 투구를 했지만 NC 선발이 LG 천적 이재학임을 감안하면 큰 점수였다.
사실 이재학도 조금은 불안했다. 2회와 4회 큰 위기를 맞았다. 2회 1실점했고, 4회는 무사 만루 위기였다. 하지만 손주인을 연속 병살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NC는 81개의 공을 던진 이재학을 6회 조기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3일 휴식이 주어지는만큼 투수를 아끼지 않고 가동했다. 그렇게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경기 하이라이트는 8회초였다. LG가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타석에는 정성훈, 마운드에는 마무리 김진성이었다. 정성훈의 타구가 우중간을 가르는 듯 보였다. 그런데 NC 우익수 이종욱이 그림같은 수비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만한 환상적인 캐치였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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