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日 주민 약 50만 명에 피난 권고령...현장 보니 '물바다'
태풍 '너구리(NEOGURI)'가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오키나와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4일 괌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올해 첫 태풍 '너구리'는 대형급으로 매우 강력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 현재 태풍 너구리는 오키나와 구메지마 서쪽 약 100km 부근을 지나고 있다.
현재 태풍 너구리는 935헥토파스칼(hPa)에 중심부근 최대 풍속 50m/s, 순간최대풍속 70m/s의 대형 태풍으로 발달한 상태다.
앞서 태풍 너구리는 이날 오전 11시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에 접근했으며, 예상 경로를 따라 움직이면서 일으킨 바람은 시간이 갈수록 강해져 오키나와에 물 폭탄을 뿌렸다.
이에 오키나와 지역은 폭풍과 해일 특별경보가 내려져 있으며, 오키나와 주민 약 50만 명에 피난 권고령이 내려진 상태다. 현재 강풍과 폭우로 사람이 제대로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전해졌다.
이번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오키나와를 연결하는 항공편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결항됐으며, 시내버스 운행도 중단된 상태이다.
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는 태풍 너구리의 예상 경로에 있는 고속도로 등도 미리 통제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에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피해가 엄청 불어날 것 같네요",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이 상태로 라면 일본 전체가 큰 피해를 입을 것 같네요",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역시 가장 무서운 것은 바로 비인 것 같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태풍 너구리는 10일 새벽 일본 규슈 지방에 상륙한 후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1일 이후에는 일본 열도를 지나가면서 소형 태풍으로 세기가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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