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의 '청소부' 나이젤 데 용(30)이 리오넬 메시(27)를 막기 위한 네덜란드의 비밀 무기가 될수 있을까.
네덜란드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8일(한국 시각) "부상중이던 데 용이 아르헨티나 전에 복귀할 것"이라며 "데 용은 메시를 막는 비밀무기로 쓰일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데 용은 지난 16강 멕시코 전에서 전반 9분 만에 사타구니 부상을 감지하고 교체됐다. 데 용이 빠지면서 네덜란드의 수비는 크게 흔들렸다. 데 용의 대체자로 투입된 조르지뉴 바이날둠은 상대 공격의 첨병들을 막아내는 게 곤란을 겪었기 때문.
하지만 텔레그라프는 "데 용이 아르헨티나 전에는 복귀한다. 메시를 막을 방법이 막막했던 네덜란드 팬들은 희망을 가져도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데 용으로서도 지난 2010년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전반 중반 갑작스럽게 사비 알론소의 가슴을 걷어차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번 월드컵은 그 같은 데 용의 과오를 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에 앞서 사전 기자회견에서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네덜란드 대표팀 코치는 "메시를 어떻게 막을 텐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메시를 못 막겠지만, 저 쪽도 아르옌 로벤은 못 막을 것"이라고 응수한 바 있다. 하지만 데 용이 돌아온다면 네덜란드로선 메시를 막을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지는 셈. 데 용은 아르헨티나 전 출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일정에 따라서 움직일 것"이라고만 간단히 답했다.
하지만 데 용이 돌아온다면 메시를 막을 가능성이 좀더 높아지는 셈. 데 용은 아르헨티나 전 출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일정에 따라서 움직일 것"이라고만 간단히 답했다.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는 오는 10일 결승 진출을 두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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