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공식적으로 유임을 통보받았던 홍명보 감독이 자신의 거취를 전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이 10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축구대표팀은 브라질월드컵에서 1무2패의 초라한 성적을 거두며 H조 최하위에 그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이 월드컵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것은 지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준비 기간이 부족함에도 밀어붙였던 협회의 책임이 더 컸다"라며 "홍명보 감독을 유임, 내년 6월까지 잔여임기를 보장하겠다. 아시안컵에서도 대표팀을 잘 이끌어달라"라고 밝혔다.
허 부회장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두 차례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그때마다 협회가 만류했다는 것. 특히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까지 직접 나서 만류할 만큼 홍명보 감독의 사퇴 의사가 강했다고 전했다.
최근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준비 기간에 경기도 성남에 땅을 보러다닌 사실이 공개되면서 더욱 궁지에 몰린 상태다.
사임이냐, 유임이냐는 홍명보 감독의 입에서 나올 말에 달려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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