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네덜란드
브라질 월드컵 결승에 오른 아르헨티나의 스트라이커 세르히로 아구에로(26, 맨체스터 시티)가 "아르헨티나가 모든 이의 예상이 틀렸음을 증명했다"면서 대회전 저평가됐던 팀 전력에 대해 서운했음을 내비쳤다.
아르헨티나는 10일(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4강전에서 정규시간 90분과 연장 30분 동안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승부차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대회전 개최국 브라질,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등 다른 주요국들에 앞서 아르헨티나를 우승 후보로 꼽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대표팀에선 주요대회에서 특출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아르헨티나가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결승에 오른 적이 없을 정도로 최근 월드컵에선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구에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 점은 언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오르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린 선수들이 어떤 실력을 갖고 있는지 잘 알고 있었다"면서 선수들 사이에선 기대감이 높았다고 밝혔다.
아구에로는 "이 점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면서 독일과의 결승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 수문장 세르히오 로메로는 네덜란드의 1번 키커인 블라르와 3번 키커인 스네이더의 강한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냈다.
반면 아르헨티나 키커들은 메시, 가라이, 아구에로, 로드리게스가 모두 승부차기를 성공시켰다.
네덜란드를 힘겹게 누른 아르헨티나는 오는 14일 새벽 4시, 브라질을 7대1로 무너뜨린 독일과 우승컵을 놓고 결승전 벌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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