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다시 뭉친 god가 미래의 청사진을 밝혔다.
god는 12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15주년 리유니온 콘서트'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god가 앞으로도 영원할 것임을 전했다.
god는 지난 2002년 윤계상이 탈퇴하며 불완전체로 활동을 이어오다 지난 2005년 이후 음반을 내지 못했다. 따라서 윤계상이 god의 향후 활동과 관련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가 관심을 모아왔다.
이와 관련 윤계상은 "이번에 발표한 앨범은 추억팔이를 위해 만든 것은 아니다. 지난 2년간 다시 뭉치기 위해 멤버들이 힘들게 조율을 해왔다"며 "따라서 헤어짐이 다시 있을 수 있다는 것은 불가능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는 윤계상이 직접 god의 해체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직접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이어 윤계상은 "god란 이름을 지켜갈 것"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다른 멤버들 역시 god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데니안은 "쉽지 않게 모인만큼 5명이 함께 모여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지 않을까"라고 밝혔고, 손호영은 "요즘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행복하다. 너무 행복하다보니 이 행복이 갑자기 사라지지 않을까하는 불안한 마음도 있다"고 전했다.
god 재결합의 가장 결정적 계기에 대해 김태우는 "멤버들도 팬들과 똑같이 추억했던 거 같다. 특히 올해가 데뷔 15주년이 된 것도 크게 작용을 했다. 그동안 멤버 중 한 명이라도 마음적이나 상황적을 불편하면 재결합하지 말자고 했는데 지난 2년 정도 준비를 하면서 모든 것이 맞춰진 시점이 지금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god는 12일과 13일 서울에서 콘서트를 열고 8월 한달간 광주, 부산, 대구, 대전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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