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KIA 타이거즈가 홈구장으로 쓰고 있는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가 한층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띠 전광판이 완성됐다.
KIA는 13일 챔피언스필드 띠 전광판 공사를 완료하고 18일 올스타전 때 처음 가동한다고 밝혔다. 약 16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띠 전광판은 챔피언스필드 3층과 4층사이 난간에 설치됐고, 외야석을 제외한 1루부터 3루까지 총 265m에 달한다. 국내 최대 규모다.
앞으로 KIA는 이 띠 전광판을 응원과 이벤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KIA는 경기 상황에 따른 다양한 그래픽을 표출해 경기의 재미를 배가 시키고, 챔피언스 필드에서만 볼 수 있는 비주얼과 팬 서비스를 제공해 다른 구장과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한편 KIA는 놀이방 시설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수 있도록 하면서 올스타전을 전후로 경기장 벽면과 기둥, 계단 등에 선수들의 이미지와 구단 및 구장 엠블럼을 래핑하는 등 외관을 돋보이게 할 계획이다. 더불어 경기장 외벽(3루 외야)에 경기 당일 출전 라인업을 알 수 있도록 사인물을 설치하고, 3루측 콘코스에 더그아웃을 그대로 옮겨 놓은 포토존도 설치한다.
이번에 설치된 띠 전광판과 놀이방 리모델링은 KIA가 올 시즌 추진하고 있는 '고품격 Look & Feel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는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를 메이저리그 구장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인프라 및 서비스 시설을 구축하고, 인테리어와 컬러 등 전체적인 외양과 이미지를 고품격화 해 광주와 KIA타이거즈를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 골자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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