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0만파운드(약 1065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루이스 수아레스가 입단식조차 치르지 못하게 됐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14일(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의 발표를 인용해 수아레스의 입단식 무산 소식을 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딜레이 피셔 FIFA 대변인은 "수아레스는 징계로 인해 축구와 관련된 어떤 행사에도 참가할 수 없다. 심지어 자선 축구대회 출전도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모두 그의 '핵이빨' 때문이다. 수아레스는 지난달 25일 이탈리아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물었다. 경기가 끝난 뒤 FIFA는 수아레스에게 4개월간 축구와 관련된 활동 중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수아레스는 16강전 출전은 물론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에도 10월까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그라운드 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할 수 없다. 때문에 수아레스의 바르셀로나 입단식도 '축구 관련 활동'으로 규정돼 열리지 못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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