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롯데가 일본의 세번째 쿠바 선수 영입 팀이 됐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스포츠전문지는 지바롯데가 쿠바 국가대표 출신의 알프레드 데스파이네 획득이 곧 결정된다고 보도했다.
하야시 신페이 구단 본부장이 며칠전 쿠바에 들어가 최종 협상을 하고 있어 한 관계자는 "계약이 곧 발표될 수 있다"고 말했다.
86년생으로 올해 28세인 데스파이네는 쿠바 국내리그에서 3차례 홈런왕에 올랐다. 지난 2007년부터 국가대표로 뛰기 시작해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2009년과 2013년 WBC에도 출전해 2개 대회에서 11경기, 타율 3할1푼4리, 4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지바롯데는 6월말 쿠바로 날아가 데스파이네가 직접 뛰는 모습을 시찰했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지바롯데는 14일 현재 36승1무45패로 퍼시픽리그 4위에 머물고 있다. 3위인 니혼햄(41승1무39패)과는 5.5게임차로 뒤져 있다. 팀 홈런이 54개로 퍼시픽리그 6개팀 중 5위에 그치고 있어 타격에 기폭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일본에 처음으로 진출한 요미우리의 세페다는 35경기서 타율 1할7푼1리, 5홈런, 15타점을 기록 중이고, 요코하마 DeNA의 구리엘은 24경기서 타율 3할3푼3리, 6홈런, 16타점을 올리고 있다.
퍼시픽리그의 첫 쿠바 타자가 될 것으로 보이는 데스파이네가 어떤 성적을 올릴 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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