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디다스와 맺은 새 유니폼 계약규모가 상상을 초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언론들은 14일(현지시각) 맨유가 무려 연 7500만 파운드(한화 약 1300억원)의 후원을 받는 조건으로 아디다스와 10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그간 맨유는 나이키와 13년 동안 함께 해왔으나, 이번 계약으로 2015년부터는 아디다스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된다. 맨유의 이 같은 태도 변화에는 아디다스 측이 제의한 압도적인 후원 계약액수가 결정적이었다.
맨유와 아디다스의 유니폼 계약은 2위 레알 마드리드와 아디다스 계약 규모의 2.5배에 달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디다스와 3100만 파운드(약 540억원), 3위 아스널은 푸마와 연간 3000만 파운드(524억원)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맨유가 세계 최고 인기구단으로 꼽히는 데다, 아디다스가 나이키와 오랫동안 함께 해온 맨유를 모셔오기 위해 크게 질렀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나이키는 '투자 대비 실적이 적다'라는 이유로 맨유와의 재계약에 그리 힘을 쏟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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