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네이마르, 수아레스는 지나치게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다."
네덜란드의 '축구 영웅' 요한 크루이프(67)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타 플레이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네이마르(브라질),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의 조합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했다.
1970년대 바르셀로나에서 선수로 뛰었고 1988~1996년 감독을 맡기도 한 크루이프는 16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신문 '텔레그라프'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이들 세 명은 지나치게 개인 성향이 강한 선수들"이라고 지적했다.
메시와 네이마르는 지난시즌부터 호흡을 맞췄다. 수아레스는 브라질월드컵이 끝난 뒤 곧바로 바르셀로나로 둥지를 옮겼다. 2014~2015시즌 삼총사 효과에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크루이프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이 세 명이 공격진을 이룰 경우 바르셀로나의 팀플레이 위력이 다소 줄어들 것이다. 이들 세 명의 조합으로 바르셀로나가 어떤 경기 스타일을 추구하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또 "바르셀로나가 수아레스까지 영입한다는 것은 훌륭한 축구를 하는 팀보다 천재적인 개인기를 더 선호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세 명이 함께 뛰면 화려한 장면은 많아지겠지만 팀 전체로 봐서는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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