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22세이브를 따냈다.
오승환은 16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즈와의 원정경기서 2-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3타자를 삼자범퇴로 간단히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1이닝 무실점으로 철벽 마무리를 과시한 오승환은 시즌 22세이브로 센트럴리그 세이브부문 단독 선두로 전반기를 마치게 됐다. 2위 이와세 히토키(주니치·16세이브)와 6세이브차로 벌렸다. 평균자책점도 2.00으로 낮췄다.
한신 선발 메신저가 8회까지 13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뒤 오승환이 9회말 마무리를 위해 올랐다. 첫타자인 2번 아라키 마사히로를 146㎞의 바깥쪽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두번째 3번 에르난데스에겐 바깥쪽 138㎞의 커터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마지막 4번 와다 가즈히로는 3루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공 15개로 간단히 2대0의 승리를 완성했다.
퍼시픽리그와의 교류전서는 그리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센트럴리그 팀과의 경기에선 다시 철벽으로 돌아왔다. 특히 7월 들어 8차례 등판에선 1실점도 없이 7세이브를 기록했다.
한신은 45승 1무 38패를 기록해 센트럴리그 2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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