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브라질월드컵 4강전과 3-4위전에서 완패를 당한 개최국 브라질이 거센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최악의 월드컵을 보낸 이후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경질된데 이어 대표팀 지원 스태프로 철퇴를 맞고 있다. AFP통신은 16일(한국시각) '브라질 팀 닥터인 호세 루이스 홍코와 미디어 담당관인 호드리구 파이바가 희생양이 됐다'고 보도했다.
홈에서 우승에 도전하던 브라질은 독일과의 4강전에서 전반 30분만에 5골을 내주는 등 1대7로 참패했다. 이는 64년 전 우루과이와의 결승전에서 1대2로 패배한 '마라카낭의 비극' 이후 브라질 축구가 경험한 최악의 경기로 기록됐다. 이어진 네덜란드와의 3-4위전에서도 전반 초반에 2골을 내주며 0대3으로 패했다. 굴욕적인 월드컵이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4일 월드컵이 종료된 후 스콜라리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실상의 결질이다. 또 코칭스태프에 이어 대표팀 지원 스태프도 정리하며 대표팀 개혁에 나섰다.
특히 미디어 담담관인 호드리구 파이바는 칠레와의 16강전 전반 종료후 라커룸으로 들어가다 칠레의 공격수를 때렸다는 의혹을 받아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징계를 받기도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물류 담당인 기에르메 리베이로이 대표팀 지원스태프중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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