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렌토, 그랜저 디젤, SM5 디젤 출시가 중고차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7월에는 그랜저, SM5가 디젤 모델을 내놨고, 다음달에는 쏘렌토의 3세대 모델이 출시예정이다. 쉐보레 역시 캡티바와 트랙스의 2015년형을 출시했다.
기아차는 내수 판매율 부진으로 '쏘렌토 UM'에 기대를 걸고 있다. 5년만에 출시되는 3세대 모델인데다 제네시스에 장착된 부품이 다수 포함될 예정이다.
쏘렌토 UM이 국내시장에 출시되면, 중고차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현재 신차 시장에서의 SUV의 인기는 대단하다. 이와 마찬가지로 중고차 시장에서의 SUV의 인기 역시 매우 좋은 편이다. 때문에 SUV의 전체적인 감가율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신형 모델이 등장하면 구형모델의 감가가 이뤄지는 것이 중고차 시장의 관례처럼 되어 있다. 뉴 쏘렌토R의 시세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그랜저 디젤과 SM5 디젤의 경우는 어떨까? 중고차 사이트 카즈(www.carz.co.kr)에 따르면 디젤 모델의 성공은 브랜드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디젤 모델을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린 쉐보레 말리부의 잔존가치가 지난 4월부터 K5를 앞서기 시작한 것이다. 말리부의 잔존가치가 본래 낮은 수준은 아니었지만, 인기 중형중고차인 K5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디젤 모델의 성공 이후 근소한 차이로 현재 K5를 능가하는 잔존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 조사결과로 예측했을 때, 그랜저와 SM5 디젤 모델의 판매율이 좋다면 기존모델 시세를 보합세로 유지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디젤 엔진의 판매 상승은 자연히 하이브리드의 시세하락을 불러올 수 있다. 따라서 두 디젤 차량의 판매율에 따라 중고 하이브리드 모델의 잔존가치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카즈 관계자는 "중고차 잔존가치의 하락 및 유지는 신차 판매량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중고차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신차 판매량이 중고차시장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는 약 6개월 이후를 노리는 것이 좋고, 내차팔기를 염두해 둔 소비자라면 신차출시 후 아직 중고차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 6개월 이내에 판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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