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를 붙잡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더 큰 변화를 모색한다. 최근 열린 2014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선발한 대형 유망주 앤드류 위긴스까지 내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올스타 포워드 케빈 러브를 데려오기 위해서다.
미국 스포츠 전문 사이트 ESPN.com은 18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트레이드가 급물살을 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최대어인 미네소타 파워포워드 케빈 러브를 영입하기 위해 클리블랜드가 위긴스 카드를 꺼내들 수 있다는 의사를 표시했기 때문이다.
올스타 포워드 러브는 매 경기 20득점-10리바운드 기록은 보장되는 다재다능한 선수. 골밑에서의 공-수 플레이가 모두 좋고 스피드까지 갖춘 희귀한 빅맨 자원이다. 러브는 지난 시즌을 마친 후 우승이 가능한 팀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다가오는 시즌 후 옵션을 이용해 FA 자격을 얻는 러브를 잡을 수 없을 가능성이 높은 미네소타도 일찌감치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생각을 했다.
일단 러브 트레이드에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앞서는 듯 보였지만 클리블랜드가 위긴스 카드를 꺼내들면 상황이 반전될 수 있다. 엄청난 운동능력과 득점력으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아온 위긴스이기 때문에 당장 우승이 아닌 젊은 팀을 만들고픈 미네소타에는 구미가 당기는 카드가 될 수 있다.
만약 러브가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는다면 클리블랜드는 당장 우승후보로 급부상할 수 있다. 가드 카이리 어빙, 스몰 포워드 르브론 제임스, 빅맨 케빈 러브까지 확실한 삼각편대를 갖추게 된다. 제임스는 마이애미 시절에 이어 또다시 새로운 빅3를 구성할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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