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방송된 KBS2 '생생정보통'의 코너 '방방곡곡 구석구석 여행'에서 양평 '목왕시골밥집'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청량리역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양평은 서울에서 하루 놀러 가기 좋은 휴양지로 꼽히는 곳 중 하나. 구체적인 계획 없이도 편하게 떠나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여름철 서울 근교 휴가지 중 인기 있는 곳이다.
이날 소개된 양평군 양서면에 위치한 이 양평 맛집은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목왕리 마을 회관에서 부녀회가 운영하는 농가 맛집이다. 그래서인지 목왕리 마을회관의 주말은 언제나 사람들이 북적인다. 사전 예약(010-5037-6605)은 필수다.
목왕시골밥집은 갖가지 나물들을 넣어 비빈 보리밥과 입안 가득한 상큼한 상추쌈,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열무 국수 이렇게 단 세가지 메뉴만으로 운영된다. 재료가 떨어지면 텃밭에서 부녀회가 직접 기른 건강한 유기농 채소를 따와 상에 올린다.
이곳을 방문한 손님들은 "특별한 맛보다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예요"라며 "반찬들이 다양하면서도 정성이 들어있어요"라고 맛을 전했다.
양평군 양서면 목왕1리 민기열이장은 "마을주민과 부녀회에서 마을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건강한 집밥을 직접 정성으로 대접하고자 '목왕시골집밥'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양평에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여름 휴가철에는 더 많은 사람에게 집밥을 대접하고자 주말이 아닌 주중에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목왕시골밥집은 화려한 인테리어나 도심의 혼잡함에 가려지지 않은 소박하고 건강한 밥상으로 고향에서 위로 받고 진정하게 휴식하게 한다. 부녀회에서 운영하다보니 서비스도 서투르고 멋들어지게 음식 소개를 하지도 못하지만 어머니가 지어주는 고향 밥상 생각을 생각하게 하는 위로를 받을 수 있다.
여행을 떠나면 언제나 식당, 맛집 밥을 먹게 되지만 올 여름, 양평에서 믿을 수 있는 집밥을 맛보는건 어떨까? (사진출처: KBS '생생정보통' 방송 캡처).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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