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천재'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가 어마어마한 액수의 세금을 납부해야되는 처지에 처했다.
스페인 언론 라 방가디아는 18일(한국 시각) "메시가 2013년에만 스페인 재무부에 무려 5300만 유로(약 738억원)의 세금을 내야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738억원이라는 기록적인 세금은 '2013년의 기본 세금에 지난 2007년부터 점차 누락된 세금과 누적된 벌금에 물가상승률이 합쳐진 금액'이다.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지난 2010년 이후 자신의 대농장에서 나오는 막대한 수입에 대해 신고하지 않았다는 것. 메시는 지난해에도 조세회피처의 유령회사를 통해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400만 유로(56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탈세한 사실이 알려져 세금과 벌금을 지불한 바 있다.
지난 3월 프랑스 축구매거진 '프랑스풋볼'의 조사에 따르면 메시의 2013년 공식적인 총 수입은 연봉(1500만 유로)와 기타 수입(2600만 유로)를 합친 4100만 유로(약 571억원)에 불과(?)하다. 이 수입은 타이거 우즈-로저 페더러-코비 브라이언트-르브론 제임스에 이어 전세계 스포츠스타 중 5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축구선수 중에는 2위 호날두(3950만 달러)를 멀찍이 제친 독보적인 1위다.
하지만 메시는 이번 세금 추징에서 공식적인 지난해 총 수입을 상회하는 막대한 금액을 지불하는 처지가 됐다. 매체는 "메시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그리고 가장 많은 세금을 내는 축구선수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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