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받은 것을 후배들에게 되돌려준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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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캡틴' 방대종이 21일 오전 모교 순천 매산중학교 축구부를 찾았다. 19일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첫 3연승을 달리며 K-리그 클래식의 '태풍'으로 자리잡은 직후다. 전남은 월드컵 휴식기 직후 4경기에서 3승1무로 무패를 달렸다. '3연승' 승리수당에 특별 보너스까지, 열심히 뛴 만큼 선수들의 주머니도 두둑해졌다. 방대종은 가장 행복한 순간, 가장 먼저 주변을 돌아봤다.후배들을 위한 300만원 상당의 축구공과 축구용품 등 선물보따리를 준비했다. "얼마전 선배로부터 모교 축구부 재정이 어렵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축구공도 물품도 부족하다는 이야기에 가슴 아팠다"고 했다.
지난해 상주상무에서 제대해 전남에 복귀한 '전남유스' 광양제철고 출신 방대종은 속 깊은 축구선수다. "군대 있을 때 많은 이들을 만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그때 기회가 된다면 꼭 모교와 축구후배들을 후원하겠다고 다짐했다. 프로선수로서 내가 받은 것을 돌려준다는 마음이다"라고 설명했다. "팀이 잘 되고 있을 때 좋은 기회가 생겨 기분좋은 일을 하게 돼 더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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