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해야 본전이기 때문에 걱정했다."
배우 최민식은 21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명량'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최민식은 "이 작품을 김한민 감독에게 제안을 받고 많은 생각을 했다. 솔직하게 말해서 전략적으로 접근했다면 내가 이 작품을 달려들진 못했을 것이다"라며 "나도 리스크를 안고 시작했다. 잘돼야 본전이기 때문이다. 충무공을 연기해야하는 중압감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제작진의 의도가 감동적이었다. 이런 영화가 필요하지 않나라는 말을 했다. 상업성을 제쳐두고 우리도 자부심을 느낄만한 영화를 해봐야하지 않겠나라는 말을 했다"며 "대중의 취향은 항상 선택을 하게 돼 있다. 그 선택을 연기자가 두려워하면 비극이 시작된다는 것을 이번 작품을 통해서 깨달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민식은 오는 일 개봉하는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 역을 맡아 명연기를 펼쳤다는 평을 받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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