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 오승환이 후반기 첫 경기서 세이브를 챙기며 한-일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21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3-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2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일본무대 23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지난해까지 삼성에서 거둔 277세이브와 더해 한-일 통산 300세이브 고지에 도달했다.
조금 불안했지만 위기에서 오승환은 여전히 철벽이었다. 3점차의 여유있는 리드 속에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 4번 초노 히사요시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5번 무라타 슈이치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한숨 돌리는가 했지만 6번 아베 신노스케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홈런 한방이면 곧바로 동점.
올시즌 16개의 홈런을 기록중인 7번 로페즈를 1루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2아웃을 만든 오승환은 7번 다카하시 요시노부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오승환은 이날까지 9경기 연속 무실점행진을 이으며 평균자책점을 2.00에서 1.95로 떨어뜨렸다.
3대0으로 승리한 한신은 센트럴리그 선두 요미우리에 2.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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