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기다림에 지쳐 사미 케디라(27·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을 포기했다.
BBC의 데이비드 온스틴 기자는 22일 "아스널은 케디라를 포기했다"라면서 "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는 계속 찾고 있다. 이번 여름 골키퍼와 수비수를 더 보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앞서 마티유 드뷔시를 영입, 수비진을 보강했다. 벵거 감독은 여기에 케디라를 더해 좀더 견고한 수비를 구축하고자 했으나, 케디라의 과도한 주급 요구로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과감히 그만두기로 한 것.
아스널은 토마스 베르마엘렌이나 칼 젠킨슨 등과의 재계약을 고려하는 한편 데이비드 오스피나, 윌리엄 카르발류 등의 영입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케디라는 이번 여름 대표팀 동료 토니 크로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옮기면서 아스널 이적이 유력했다. 실제로 아스널과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료 협상까지 마쳤다.
하지만 이후 케디라가 18만 파운드(약 3억2000만원)에 달하는 팀내 최고 주급을 요구해 협상이 틀어졌다. 아스널의 최고 주급자는 최근 영입된 알렉시스 산체스와 메수트 외질이다. 이들은 13만 파운드(약 2억2600만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한편 케디라는 자신을 레알 마드리드로 이끌었던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으로부터도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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