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 졸업사진
이색적인 졸업사진을 찍는 경기 의정부고 전통이 교감 선생님의 거센 반대에 중단 위기에 처했다.
2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의정부고등학교 3학년 최연호 군이 출연해 교감 선생님의 반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현정은 "교감 선생님께서 반대를 하고 나서셨냐"는 질문을 했고, 이에 최현호 군은 "좀 많이 화가 나셨더라고요. 저희도 예측하진 못했는데 갑자기 저희들한테 '그러지 마라, 일반 학생 옷을 입고 찍어라'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자세한 설명은 안 해 주셨는데 '학교 이미지 상 좋지 않다, 또 동문들이나 학부모들의 민원이 빗발친다' 등의 이유를 들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또 최현호 군은 교감 선생님에게 "교감선생님, 저희 이렇게 찍는 게 이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은데, 저희가 이걸 한다고 갑자기 공부를 손 놓겠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학교 또는 다른 분들께서도 '얘네는 공부도 잘하면서 놀기도 잘 노네'라는 아주 좋은 말씀도 해 주시는데, 선생님들도 저희 되게 좋게 보고 계시는데 저희 좀 도와주세요"라고 말해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의정부고 졸업앨범에 이 분장 그대로 나갈 수 있는지는 선생님들과 합의점을 찾는 중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의정부고 졸업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들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의정부고 학생들은 고승덕, 추사랑, 클라라 등을 패러디 한 모습으로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의정부고 졸업사진은 5년 전 일부 학생들의 패러디 촬영으로 전통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고 졸업사진에 네티즌들은 "의정부고 졸업사진, 왜 반대를 하지?", "의정부고 졸업사진, 교감 선생님 그냥 앨범에 나갈 수 있게 해주세요", "의정부고 졸업사진, 전통 재미있는데 왜 반대를?", "의정부고 졸업사진, 교감 선생님 입장도 난감할 듯"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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