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유채영의 빈소는 아직 쓸쓸했다.
24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특2호에 유채영의 빈소가 마련됐다. 낮 12시 45분 현재 그의 빈소는 아직 쓸쓸한 모습이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근조도 도착하지 않았고 조문객의 발길도 시작되지 않았다. 검은 상복을 입은 유족 및 지인들만 몇몇 남아 장례 절차에 대해 의논하고 있을 뿐이다.
생전 왕성한 연예 활동을 펼쳤던 유채영의 장례식인 만큼 빈소에는 벌써 2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그러나 고인을 조용히 보내고자 하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출입은 엄격히 통제된 상태다. 관계자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취재진 출입은 통제하기로 했다. 유족들이 고인의 장례식을 평안히 치르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채영은 지난해 건강검진을 받던 중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해왔다. 그러나 2주 전 상태가 악화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남편과 가족 외에 지난 21일부터 동료 배우 김현주가 줄곧 병실을 지켰고 강수지 송지효 김숙 권진영 등이 병문안을 다녀갔다. 또 24일 오전에는 이성미 박미선 송은이가 병문안을 왔다 유채영의 임종까지 함께 했다. 장례식은 기독교식 3일장으로 진행된다. 발인은 26일, 장지는 미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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