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구진이 "네이마르(22)는 일반 축구선수와는 뇌부터 다르다. 일종의 초인(超人)"이라고 밝혔다.
마이니치 신문을 비롯한 일본 언론들은 24일 일본 뇌정보통신 융합연구센터가 발표한 '축구선수의 다리운동과 두뇌 활동의 관계' 논문에 대해 보도했다.
간단히 말해 이 연구의 내용은 "네이마르가 축구선수로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는 것은 일반인에 비해 같은 동작을 취할 때 뇌에 걸리는 과부하가 훨씬 적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연구진은 네이마르를 직접 MRI(자기공명장치) 안에 눕히고, 지시에 따라 다리의 특정 부위를 움직이는 행동과 대뇌피질 운동의 상관 관계를 연구했다. 네이마르의 대조군으로는 스페인 프로축구 2부리그의 선수 3명, 아마추어 축구선수 1명, 수영선수 2명을 참여시켰다.
그 결과 비슷한 동작을 취할 때 네이마르 뇌의 활동 범위는 아마추어 선수의 약 7%, 수영 선수의 10%, 2부리그 선수의 11-44%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진은 "프로 피아니스트와 아마추어 피아니스트는 같은 음악을 연주하더라도 뇌의 활동에서 차이가 난다"라면서 "네이마르는 일반인에 비해 효율이 좋은 두뇌를 가진 일종의 '초인'이다. 따라서 여분의 뇌세포를 활용해 보통 사람보다 뛰어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스위스 신경과학 전문지 '프론티어즈 인 휴먼 뉴로 사이언스'에 게재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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