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전남)가 '대어(?)'를 낚았다.
이종호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년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에서 5-5로 맞선 후반 33분 재역전골을 터트렸다. 골을 넣은 이종호는 K-리그 올스타의 벤치로 향했고, 낙시줄을 던졌다. 벤치에 앉아있던 올스타중 가장 몸집이 큰 선수가 이종호의 낙시줄에 낚였다. 신장 1m96의 '진격의 거인' 김신욱(울산)이었다. 김신욱은 '물고기'에 빙의해 벤치부터 그라운드까지 팔딱거리며 기어 나왔다. '연기상'이 아깝지 않을 혼신의 연기였다. 이어 K-리그 올스타 동료들은 '대어' 김신욱을 함께 들어 올리며 인증샷까지 찍었다. 상암벌을 가득 메운 5만여 관중의 입가에 웃음이 가득했다.
상암=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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