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부진에 빠진 LA 다저스의 선발투수 댄 하렌이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거른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정도 윤곽이 드러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다음주 하렌은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를 것"이라고 말했다.
하렌이 지난 24일 피츠버그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면서 이와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매팅리 감독은 이미 올스타 휴식기 때 하렌과 이에 대해 상의했다고 밝혔다.
하렌은 7월 들어 단 1승도 챙기지 못하고 4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5⅓이닝 8실점을 기록했고, 이후 두 경기에서는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피츠버그전에서도 나아지지 않았다.
매팅리 감독은 "하렌은 커쇼나 그레인키, 류현진이 아니다. 충분히 자기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며 하렌을 감쌌다. 휴식 이후 반등할 수 있다고 봤다. 하렌은 올시즌 8승8패 평균자책점 4.49를 기록중이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3연전을 마친 뒤, 하루 휴식을 갖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3연전에 들어간다. 애틀랜타전 첫 경기인 30일에는 조시 베켓이 나서고, 이후 잭 그레인키-클레이튼 커쇼-류현진의 순서로 등판한다.
하렌이 로테이션을 거르면서 류현진은 오는 2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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