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우승을 노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사이영상 출신 선발투수 제이크 피비를 영입했다.
ESPN 등 외신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오른손 투수 제이크 피비를 영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대신 마이너리그 투수 히스 헴브리와 에드윈 에스코바를 보스턴에 보냈다'고 전했다.
피비는 28일 오전 9시 LA 다저스전에 선발 등판해 류현진과 맞대결을 벌인다. 26일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2위 다저스에 0.5게임차 앞서 있다.
피비는 샌프란시스코 브루스 보치 감독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인 2005~2006년 사제지간이었다. 이번에 샌프란시스코가 피비를 영입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다. 보치 감독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제이크와 다시 함께 하게 돼 무척 흥분된다. 그와 한 팀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잘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비는 올시즌 보스턴에서 1승9패, 평균자책점 4.72에 머물렀다. 유난히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최근 8경기 연속 득점 지원이 2점 이하였다. 샌프란시스코는 맷 케인이 부상으로 빠져 5선발 자리가 불안한 상황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팀 허드슨, 매디슨 범가너, 팀 린스컴, 라이언 보겔송, 피비로 로테이션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피비는 지난 2007년 19승6패, 평균자책점 2.54의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한동안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투수로 활약하다 2009년부터 하락세를 겪었다. 지난 2012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11승을 올리며 재기에 성공한 뒤 지난해에는 12승5패를 올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통산 133승 107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중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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